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문단 편집) === 사고의 결정적 원인, [[에어컨]] 냉각탑 === 삼풍백화점은 앞서 소개한 대로 여러 부실공사와 운영상의 문제점이 있었지만, 사실 이 원인들만으로는 불과 5년 만에 건물이 무너질 이유로 들기엔 부족하다. 사실, 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백화점 옥상에 위치해 있던 에어컨 냉각탑이었다. 이 백화점의 잘못된 냉각탑 운용이 위 문제점들이 건물에 훨씬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만들었고 결국 5년여 만에 붕괴사고로 이어지게 되었다. 삼풍백화점 옥상에는 에어컨 냉각탑이 3대 있었는데, 이 냉각탑들의 무게만 해도 '''36톤''', 냉각수까지 채우면 무려 '''87톤'''인데, 이는 옥상이 견뎌낼 수 있는 하중의 4배가 넘는 엄청난 무게였다.[* 당시의 대형 건물 에어컨들은 냉각수를 증발시켜 열을 흡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20세기에 지어진 대형 건물 위나 근처에 있는 볼록한 형태의 냉각탑들이 전부 이런 방식을 사용한 에어컨 실외기다. 이 방식의 실외기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새로 설치함이 전면 금지됐다.] 이 때문에 개장 초기부터 미세한 진동과 물이 새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건설 초기에 냉각탑은 삼풍백화점 옥상 동쪽에 설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냉각탑의 시끄러움 때문에 근처의 삼풍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이에 백화점 측은 1989년 11월부터 1989년 12월 정식 개장 전까지 이 냉각탑들을 반대편 우면로 측으로 옮겼다. || [[파일:attachment/rooftop-weight1.jpg|width=100%]] || [[파일:attachment/rooftop-weight2.jpg|width=100%]] || [[파일:attachment/rooftop-weight3.jpg|width=100%]] || 이 과정에서 백화점 측은 최악의 실책을 저질렀다. 이런 무거운 물건은 건물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크레인을 써서 한 번에 옮겨야 하지만, 백화점 측은 이동 비용을 줄이겠다며 크레인을 사용하지 않고, 냉각탑 아래에 롤러를 장착하여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옥상 상판 위에서 천천히 끌어가며 반대쪽으로 옮기는 끔찍한 실수를 범했다!]]''' 1대당 12톤이나 되는 냉각탑을 옮기는 과정에서 옥상 바닥과 지지 구조물에 엄청난 압력을 줬고, 특히 건물 붕괴의 단초 부분이었던 5E 지주 부분에 큰 충격이 가해졌다(위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또한 개장 이후 냉각탑에서 발생한 진동은 옥상을 비롯한 5층 구조물에 지속적으로 전달되어 갈라짐을 발생시켰다(위 세 번째 사진). 이런 짓은 첫 번째 사진처럼 5층은 물론 건물 전체의 기둥까지도 영향을 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